향수 좋아하시나요? - 2
2021. 10. 28. 21:03ㆍ생각
제 책상에 몇년동안 항상 빠지지않고 채워지던 향수들이 몇개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지난 번 포스팅에서 소개드렸던 딥디크의 필로시코스, 그리고 포스팅에서 소개할 톰포드의 오드우드 라는 향수입니다.
이 오드우드 향수는 남자향수로 소개되고있지만 실제로 성별을 가리지않고 많은 여성분들도 사용중인 향수입니다. 혹자는 이 향을 표현할때 고급스럽고 클래식하며 진중하고 섹시하다 라고 표현하는데 뿌리는사람의 느낌에 따라 여러 이미지를 표현하게 해주는 향수 인 것같습니다.
향의 느낌은 오우드의 향이 가장 크고 로즈우드 샌달우드등의 우디한 향이 지배적입니다. 푸르른 나뭇잎을 가지고있는 그린한 향의 우디가 아니라 엄청 오래된 나무에서나오는 진하고 깊고 무거운 우디향이 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향은 카다멈과 엠버가 오리엔탈한 느낌을 주고 바닐라가 달콤한느낌을 주기도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이 향수를 뿌리면 주변에서 어떤 향수를 뿌렸냐고 많이 물어보기도 해서 그런지 기분이 많이 좋았던 경험이 녹아있는 인생향수 중 하나입니다.
날도 쌀쌀해지기 시작해서 인생향수 중 하나인 톰포드의 오드우드를 매일 뿌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향수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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