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3. 10:19ㆍTD7
블로그도 하나의 브랜드 성격을 갖게 하고 싶어서 작은 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브랜딩 작업은 제품, 서비스 또는 회사에서 인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다. 브랜딩 작업은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불러일으키고 경쟁 업체와 차별되는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제공함으로써 제품, 서비스 또는 회사의 성장과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나의 회사의 브랜딩을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의 브랜딩 작업이기에 힘을 많이 빼고 진행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필요한 브랜드 이름, 로고, 태그라인 그리고 시각적인 아이덴티티를 디자인하고 만들고 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로고를 활용한 굿즈를 제작해 보았다.
이 블로그의 시작은 사이드 프로젝트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업무와는 상관없지만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책을 읽고,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는 모임이었다. 그리고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글로 표현하기 위해 3달간 글을 작성했었다. 그리고 모임이 자연스럽게 끝나면서, 사이드프로젝트가 종료되면서 자연스럽게 블로그는 중단되었다.
글을 계속 작성하기 위한 명분이 사라진 것이다. 그러다 이번에 전시회 행사를 준비하면서 해당 내용을 블로그에 올려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면서 다시 회사 블로그가 부활한 것이다. 그 전에는 그저 글을 쓰는 연습 공간의 노트 형식이었지만, 이번에는 성격자체가 다르다. 이 블로그를 하나의 아카이브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의 유기체처럼 성격을 갖게 하고 싶었고 그 성격이 우리 회사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희망하는 하나의 캐릭터로 삼고 싶었다. 그래서 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것을 패스하고 있지만, 그래도 브랜딩 작업시 해야 하는 것들은 꾸준히 하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브랜드 로고로 제작한 굿즈이다. 굿즈를 제작한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블로그는 글을 쓰는 공간이다. 그러기에 많은 글이 필요하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그렇다. 그러기에 누군가 한 명이 맡아서 매일과 같이 글을 올리는 일을 해주면 좋겠지만, 우리 같은 중소기업에서는 쉽지 않은 부분이다. 그렇다고 억지로 모든 직원이 돌아가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글을 올리는데 참여하는 직원이 있다면 감사의 의미로 굿즈를 전달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래서 로고를 활용한 굿즈를 만들었고 거기에 대한 목업 디자인을 해보았다. 이 브랜드의 타겟이 내부 직원인 만큼 그들을 위한 사무용품들로 제작해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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