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7. 21:28ㆍ직장생활 다이어리
여러분은 어느 식당에서든 실패하지 않는 메뉴를 가지고 계신가요? 저의 경우 돈까스가 바로 그 메뉴입니다. 물론 모든 식당에서 돈까스를 판매하진 않지만, 특히나 처음 방문하는 식당 차림표에서 돈까스를 발견하면 은근히 반갑더라고요. 여하튼 우리 회사 주변에도 돈까스를 판매하는 식당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길 수제돈까스치킨'을 소개하겠습니다.
'길 수제돈까스치킨'
주소 :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 557, 금강펜테리움 1층 131호
전화번호 : 0507-1314-4834
점심시간에 시간을 잘 못 맞출 경우에는 기다려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데요, 저는 저녁시간에 방문하여 조금은 여유로웠습니다. 테크노밸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우리 같은 직장인 분들의 퇴근시간이 지난 후 저녁시간에 방문하면 보통은 이런 모습인 것 같습니다.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모임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한 듯 보입니다. 그리고 '길 수제돈까스치킨'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어 몇 몇 손님분들은 야외에서 식사나 가벼운 술자리를 가지고 계셨어요.
돈까스 메뉴는 7종류, 짬뽕과 우동 그리고 안주류도 있습니다. 저는 샐러드 돈까스와 파채 돈까스를 제외하고는 다른 돈까스 메뉴들은 거의 다 먹어봤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돈까스도 돈까스지만 그 위에 뿌려지는 소스가 맛있다는 것이 '길 수제돈까스치킨'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날 저는 매운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남산왕돈까스나 홍익돈까스에서 파는 아주 큰 크기의 돈까스는 아니지만, 한 끼 식사로 아주 충분한 정도의 양과 맛있는 소스가 잘 어울리는 돈까스라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들 아시죠? 돈까스가 너무 크면 먹다가 지치거나 입에 물려서 남기게 되기도 하잖아요. '길 돈까스치킨'에서 수제 돈까스와 치킨 돈까스도 맛있으니 방문하시게 되면 꼭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길 수제돈까스치킨'만의 독특한 문화가 있는데요, 바로 주문과 테이블 셋팅, 음식 픽업 그리고 반납까지 모든 과정이 셀프입니다. 식당에 들어선 후, 빈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메뉴를 정하셨다면 포스기로 이동하고 포스기 화면상에서 자리 잡은 테이블 번호를 선택한 다음 포스기 메뉴 목록에서 정하신 메뉴를 선택하고서 주문 버튼을 누르면 키친으로 주문이 들어갑니다. 주문을 한 후에는 포크와 나이프, 숟가락, 물과 물티슈를 셋팅하고 기다리면 됩니다. 메뉴 준비가 완료되면 테이블 번호로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고 불러주시는데 이 때 픽업하신 후 맛있게 드시면 되는거죠.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다 드신 후에는 트레이를 직접 선반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길 수제돈까스치킨' 내부에는 이런 반납 선반이 두세 개 정도 있습니다. 식사를 하신 후에는 테이블에서 가까운 선반, 그리고 비어있는 선반에 잘 올려놓고 나오시면 됩니다.
저도 주문한 매운 돈까스를 맛있게 다 먹은 후, 반납 선반에 저의 트레이를 올려놓고 나왔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선반이 트레이로 꽉 차는 경우도 있어서 테트리스를 잘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상은 오늘 뭐 먹지? 3편 '길 수제돈까스치킨' 소개였습니다. 또 다른 소개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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