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5. 09:13ㆍ해외정보
이번에는 오스틴으로 가보겠습니다. 저희가 출장으로 많이 가는 지역 중 하나지요. 오늘 출장지에서 피곤함을 풀어내는 방법으로 소개할 아름다운 장소는 '오아시스'라는 식당을 소개하려 합니다. 우선! 이곳에서의 식사보다는 간단한 음료와 주전부리를 추천 합니다. 식사는 맛이 별로거든요.
산 정상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에서는 트래비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여러 층으로 되어있어요. 그리고 트래비 호수가 보이는 장소에는 테라스가 잘 되어있어서 전경을 보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맛있게 맛을 볼 수 있는 것은 '마르가리타'라는 데낄라 칵테일입니다.
줄을 서서 입장 할 정도로 항상 사람이 붐비는 유명한 장소입니다. 식사의 경우 사전 예약을 해야 하기도 하지만, 당일에 와서 줄은 서는 사람이 많습니다. 간단한 음료와 술을 마실 사람들도 줄을 서야 하지만 보다 빠르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최근 리모델링으로 여러 동상과 조형물들을 사이사이 배치해두어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식당 내부보다는 밖의 테라스 자리가 명당입니다. 서쪽으로 위치하고 있어서 석양보기에는 충분하지만, 뜨거운 텍사스의 태양에 눈부심도 감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자리는 식당 내부 자리에서 자리를 하고, 음료를 마시다가 중간중간 테라스로 나가서 사진도 찍고 밖에 풍경도 구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선글라스를 사용했더라도 눈부심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석양은 지평선 너머로 사라집니다. 이때는 모두가 테라스로 나가서 연신 사진을 찍어대는 포토타임입니다. 태양이 지평선 너머로 완전히 사라지는 그 순간 레스토랑에서는 종을 울립니다. "땡땡떙" 종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박수를 치며, 한껏 웃습니다. 이런 모습이 한국에서는 익숙하게 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정겹다고 느끼실 것입니다.
연인끼리 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석양과 함께 아름다운 커플들도 보실 수 있는데요. 그럴 때면 한국에 있는 여자친구가 많이 생각 날 수 있음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아.. 죄송합니다. 쓸데없는 걱정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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