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작성 잘하는 방법

2021. 9. 18. 20:05직장생활 다이어리

보고서를 작성할 때 이런 적 없으신가요? 손을 키보드 위에 올려놓고 멈칫 멈칫하며 한 참을 멍을 때리는 경우 말이죠. '뭘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써 내려가야 할지도 몰라서' 막막할 때가 있죠. 또 막상 써야 할 내용들은 많은데 구성을 잘 못해서 엉성하고 논리적이지 못한 보고서를 작성해본 경험은 없으신가요? 

 

오늘은 보고서 작성 잘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보고서 작성을 잘하기 위해서 저는 4가지 방법을 항상 이야기합니다. 첫 번재 마인드 맵, 두 번째 목차 구성, 세 번째 초안 작성, 마지막으로 초고 수정을 말하는데요 오늘은 간단하게 이 4가지 방법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상세 내용은 나중에 다루도록 하죠.)

 

1. 마인드 맵.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또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잘 안다!' 상관없이 마인드맵을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인드맵이란 문서의 중간에 핵심 메시지를 두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가지로 뻗어나가면서 자유롭게 정리하는 방식을 말하며 생각을 시각화해서 정리하기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우선 떠오르는 것들을 모두 적어보세요. 그리고 연관 있거나 유사한 것들을 묶은 다음 중복되거나 필요 없는 부분을 잘라냅니다. 그러면 한눈에 어떻게 글 맥락을 잡아 갈지 눈에 보입니다.

 

 

2. 목차 구성

글의 맥락을 잡았다면 어떤 식으로 글을 작성해 나가고 설명해 갈지 목차를 1차 적으로 구성해보는 거예요. 이 목차는 글을 쓰기 위한 목차이지 글을 읽기 위한 목차가 아닌 점을 기억하세요. 

목차를 작성하는 것은 논리적인 글쓰기를 하기 위한 설계도입니다. 여러분이 이케아에서 서랍장을 하나 구매했다고 가정해보죠. 그러면 그 서랍장을 집에 가져와서 조립해야 하는데요. 아무런 설명서가 없다고 가정해봅시다. 서랍을 구성하는 부품들이 눈앞에는 있지만 어떻게 조립해야 할지 몰라서 막연할 것입니다. 이처럼 목차는 설계도입니다. 

 

3. 초안을 작성하라.

초안을 작성할 때는 보통 수기로 작성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생각에 집중도를 높여주기 때문인데요. 저는 수기로 작성하든 컴퓨터를 사용하여 작성하든 본인이 편한 것으로 선택하되 수정하는 문장들은 삭제하지 말고 남겨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기로 작성 시에는 지우게로 지우는 것이 아니라 펜으로 수정을 표시해 두는 것이고,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취소선을 남겨두는 것입니다. 수정을 남겨두는 이유는 수정한 문장의 히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보고서를 잘 작성하기 위해서 
보고서 작성을 잘하기 위해서 

4. 초고 수정

초고는 반드시 출력을 하여 수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컴퓨터 모니터로 볼 때와 종이로 볼 때의 느낌의 차이는 큽니다. 그러기에 초고는 반드시 출력을 해서 살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초고를 반복해서 보면서 수정하다 보면 더 좋은 문장과 구성이 생각납니다. 이것이 글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초고는 쓰레기다. -어니스트 헤밍웨이-